2월22일 K리그 2 - 인천 VS 경남FC 분석 프리뷰

올시즌 강등된 인천은 겨울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최영근 감독을 경질하고 "적극적인 공격 축구+하이 프레싱" 전술 체계를 도입했다. 시즌 전 준비를 보면, 팀은 무고사 등 외국인 선수의 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전 골키퍼 이범수가 척골 골절로 인해 결장할 가능성이 있어 수비 라인에 위험이 존재한다. 2024시즌 후반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을 기록하며 강등 당시 평균 실점 1.5개로 수비 취약성이 노출됐다. 2025시즌을 앞두고 윤정환 감독 체제 하에서 젊은 선수 발굴에 주력 중이지만, 이범수의 공백과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 의존도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남은 지난 시즌 K리그2 꼴찌에서 두 번째로 이을용 감독을 영입해 승격 영장을 세웠다. 데이터 측면에서 팀은 지난 시즌에 경기당 평균 1.67골을 허용했으며, 최근 10번 경기에서 단 2번만 상대에게 무실점하여 수비 측면의 안정성이 우려된다. 하지만 공격에서 회복력을 보여주며,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1.2골을 넣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여러 명의 스트라이커 선수를 영입했다. 주목할 점은 경남이 지난 6번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의 무패율을 기록하며 심리적으로 뒤처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홈 이점을 누리고 있는 인천은 라인업이 두껍지만 전술 전환기의 수비 허점을 경남이 노려볼 수 있다. 경남은 수비가 약하지만 사령탑 교체 후 전의가 고조되고 원정 다득점에 능하다. 양팀 최근 6번 맞대결에서 4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인천 골키퍼의 위치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는 교착 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인천이 1-1, 2-1로 신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