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에서 탈락

성적 부진에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소방수'로 투입된 그레이엄 포터(49) 감독이 데뷔전부터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웨스트햄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9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6개월여 만에 경질한 뒤 10일 후임 사령탑으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2019~2022년)과 첼시(2022-2023년) 등을 이끌었던 포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경기 초반 웨스트햄은 루이스 파케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파케타는 전반 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후반 26분 아마두 오나나에게 동점골, 후반 31분 모건 로저스의 역전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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