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코번트리 3-0 완파...649억 신입생 촐리스 맹활약
아스널은 2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EPL 1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새로 영입된 ‘그리스산 특급 윙어’ 크리스토스 촐리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촐리스가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고, 여기서 흐른 공을 잡은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이탈리아)가 지체 없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에 터진 추가골 역시 촐리스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촐리스가 날카롭게 올린 왼발 땅볼 크로스를 코번트리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리자, 상대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부카요 사카(잉글랜드)가 차분하게 골망으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4분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빗맞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절묘하게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져 3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로선 새로운 이적생 촐리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올여름 약 4000만유로(약 64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촐리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유럽 최정상급 윙어로 성장 중이다. 2023-2024시즌 독일 뒤셀도르프 소속으로 37경기 24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후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뛰고 있는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뤼헤에서 2시즌 동안 108경기에 나서 43골 43도움을 올리며 벨기에 리그를 폭격했다.
당초 촐리스는 올여름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이적한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대체자로 영입됐다. 하지만 이번 프리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현지에서는 “트로사르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쏟아지고 있다.
촐리스는 기술적으로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좋은 위치 선정과 뛰어난 판단력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양발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질 좋은 패스와 슈팅, 크로스를 모두 시도해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유형이라는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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