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FIFA 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 예선 - 코스타리카 VS 온두라스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코스타리카는 지난 예선 5차전에서 아이티에 0-1 패배하며 6점으로 조 3위로 밀려나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월드컵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무승부나 패배는 즉시 탈락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이기거나 집에 가거나'라는 극한의 압박은 양날의 칼입니다. 팀의 사투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조급함으로 인해 실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최근 8번 홈 경기에서 7번 1.5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홈 공격력을 보였지만, 최근 종합적인 경기력은 불안정하고 수비적 문제도 있습니다(최근 5경기 6실점). 키퍼 나바스와 같은 핵심 선수의 경험이 중요한 순간에 팀의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원정팀: 온두라스

온두라스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지난 예선 5차전에서 이미 탈락한 니카라과에 패배하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여전히 8점으로 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단지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조 1위를 확정지어 11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대적 여유는 팀이 원정에서 견고한 수비와 빠른 역습 전략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온두라스는 이번 예선에서 5경기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하는 등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과시했습니다. 게다가 첫 맞대결에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경험은 심리적 우위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상대전적:

양팀 지난 10번 맞대결에서 코스타리카가 3승6무1패를 기록해 심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경기예측: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코스타리카는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퍼부으며 홈 이점을 활용할 것입니다. 반면, 목표가 명확한 온두라스는 수비에 나서며 빠른 역습으로 찬스를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승부처는 코스타리카가 얼마나 빨리 온두라스의 견고한 수비진을 무너뜨리느냐에 있습니다. 오랜 시간 골을 넣지 못하면 주장 압박감과 조급증이 심해져 도리어 온두라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스타리카의 높은 투지와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온두라스의 안정된 수비와 유리한 심리 상태를 고려할 때 원정에서 무패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온두라스가 무승부를 거두며 11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할 것을 예상해 봅니다.

스코어맨의 픽: 무승부/온두라스  승, 언더 (2.25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