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K리그 1 - 울산 HD VS 대구FC 국내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울산 HD 

울산 HD는 최근 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중반의 부진을 겪은 후, 10월 초 사령탑을 노상래 감독 대행으로 교체한 후 효과는 즉각적이었습니다. 최근 공식전 2경기(광주 FC,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모두 승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감독 교체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ACL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1-0으로 꺾고 동아시아 지역 조 1위에 올라 사기가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노상래 감독 대행은 수비 조직과 팀워크를 중시하며, 선수들은 오랜만에 보여주는 투지와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키퍼 문정인이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김민혁 주장도 ACL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현재 울산 HD 는 강등그룹에서 40점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강등권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나지만 추가 승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원정팀: 대구FC

대구 FC는 심각한 강등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팀은 정규리그 종료 후 고작 27점에 그쳐 12위로 강등그룹에 편성되었습니다. 강등그룹 첫 경기인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0-2로 뒤지던 불리한 상황에서, 베테랑 세징야와 에드가가 추가 시간에 터뜨린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1점을 얻었지만, 팀 전체의 부진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대구 FC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33경기 57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이 큰 문제입니다. 다만, 공격 측면에서 완전히 무력한 것은 아니며, 세징야는 이번 시즌 리그 2위에 해당하는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입니다. 

상대전적:

양팀 지난 10번 맞대결에서 울산 HD가 7승3무0패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합니다. 

경기예측:

울산 HD는 감독 교체 효과를 바탕으로 한 최근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수비 안정성과 팀 사기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홈 이점과 역대전적에서의 압도적 우위까지 더해져,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 FC도 강등을 피하려는 전의가 넘치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주지만, 불안한 수비와 부진한 원정 능력(원정 승률 6.2%)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따라서 울산 현대가 홈에서 2-1 정도의 승리를 거두며 감독 교체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 FC도 득점할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적인 전력과 자신감이 상승한 울산 현대를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스코어맨의 픽: 울산 HD  승, 언더 (3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