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 인도네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진행된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 1승 1무의 무패 기록을 거두었으며, 특히 대만을 6-0으로 대파했다. 하지만 상대팀의 전력이 강하지 않았고, 많은 귀화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친선 경기 결과의 참고 가치는 제한적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특징은 대규모 귀화 선수 기용이다. 이번 28명 명단 중 20명이 귀화 선수이며, 이들은 묀헨글라트바흐, 릴, 고 어헤드 이글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등 유럽 클럽에서 활동하며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그러나 현지 선수와 귀화 선수 간의 호흡이 부족하고, 팀 전술 숙련도에 명확한 문제가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주전 골키퍼 오데로가 경기 전 훈련에서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수비체게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10번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3승 3무 4패를 기록했지만, 9득점에 20실점으로 수비 불안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원정팀: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9월 친선 경기에서 북마케도니아에 2-1로 승리하고 체코와 1-1로 비기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번 공식 경기에서 9실점에 그치며 평균 실점이 1골 미만으로, 수비 조직력과 진형 유지력이 돋보인다. 하지만 사우디의 공격 측면에서는 분명한 문제점이 존재한다. 최근 10번 공식 경기 단 10골을 기록했으며, 공격수들의 득점 능력과 미드필더의 창의성이 부족하다. 이전 월드컵 3차예선에서 사우디는 3승 4무 3패로 조 3위를 기록해 4차 예선에 진출했다. 

상대전적:

양팀 지난 7번 맞대결에서 인도네시아가 1승2무4패를 기록해 열세를 보인다.

경기예측:

이번 경기에서 사우디는 전체적인 전력과 대회 경험에서 우위에 있으며, 특히 철통 같은 수비체게가 승리의 초석이 될 것이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홈 이점과 귀화 선수들의 개인 능력, 그리고 최근 전적에서 오는 심리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전술 숙련도 문제와 주전 골키퍼 결장, 그리고 사우디의 낮은 공격효율을 고려할 때,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가 1골 차이로 간신히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최종 스코어는 1-0 또는 2-1로 사우디 승리가 예상된다.

스코어맨의 픽: 사우디  승, 언더 (2.5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