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제주SK와 무승부... 8위 유지

강원은 15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은 올 시즌 8승 8무 10패(승점 32)로 8위를 유지했다.
정경호 감독은 이날 경기도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김건희와 가브리엘이 투톱으로 섰고 이지호와 김강국, 이유현, 김대원이 허리 라인을 구축했다. 홍철과 신민하, 박호영, 강준혁이 포백을 이뤘고 박청효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에는 탐색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중반으로 가면서 강원은 한차례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다. 전반 27분 임창우가 하프라인 아래에서 길게 띄워준 공을 유인수가 가슴으로 잡아놓고 슈팅했으나 박청효 골키퍼가 막아냈고, 세컨볼 슈팅까지 다시 저지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수적 우위라는 어드밴티지를 얻어냈다. 전반 36분 김건희가 역습을 전개하려던 과정에서 김준하에게 반칙을 당하며 넘어졌고, 김우성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미 9분 전 김건희에게 백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던 김준하는 그대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하지만 수적 우위에도 강원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8분 이유현의 중거리슛은 골대 옆으로 흘러 나갔고, 2분 뒤 김대원의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에게 막혔다. 또 전반 41분에는 가브리엘이 골망을 갈랐으나 직전 장면에서 강준혁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3분 뒤에는 이지호의 슈팅이 높이 떴다.

하프타임 이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6분 이창민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스쳐 지나가며 실점하지 않았고, 4분 뒤에는 김대원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하려 했으나 영점 조절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김강국의 코너킥이 수비에게 맞고 자책골이 될 뻔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렸고, 신민하의 헤더는 골대를 넘어갔다. 또 후반 21분에는 김대원의 중거리슛이 김동준 골키퍼의 손바닥에 막혔고, 2분 뒤에는 다시 김대원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혔다.
강원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시도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9분 김대원의 중거리슛이 김동준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고, 3분 뒤에는 김대원이 쇄도하며 시도한 헤더가 다시 골포스트를 때리며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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