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 필리핀 VS 뉴질랜드 농구분석 프리뷰

홈팀: 필리핀

필리핀은 최근 경기에서 심각한 불안정성을 노출했다. 8월 6일 대만과의 경기에서 87-95로 패배했으며, 2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15회 턴오버)와 약한 외부 수비로 인해 대만의 천잉쥔(31점)을 막지 못했다. 브라운리(19점 7리바운드)와 라모스(15점) 등 핵심 선수들은 공격에서 개인 능력을 발휘했으나, 팀 전체는 크랙슨의 부재로 인한 조직력 결여와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역습 대응 실패라는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필리핀은 내부 수비의 취약성도 심각한데, 키 218cm의 주전 센터 소토(전방십자인대 부상)가 불참하며 골밭 아래 보호 능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뉴질랜드는 지난 8월 5일 이라크전에서 역전승을 거두어 회복력을 증명했다. 전반 43-42로 뒤졌으나, 4쿼터에 37-17의 압도적인 공격력(전체 100-78 승리)으로 마무리하며 테일러 브릿(19점 7리바운드)과 모하비 킹(18점)의 올라운드 활약으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뉴질랜드도 3점슛 불안정성(전반 10슛 3적중)과 과도한 단독 플레이 의존이라는 약점을 노출했으며, 특히 필리핀의 속공에 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양팀 지난 7번 맞대결에서 필리핀이 2승5패를 기록해 열세를 보인다. 

뉴질랜드의 체계적인 공수 밸런스가 필리핀의 불안정성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의 승리를 예상되며 총 스코어는 150점 이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