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을 하루 앞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중국, 홍콩을 상대로 2승씩을 올렸다.
마지막 3차전 결과에 우승팀이 갈린다. 무승부시 골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우승하기에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해 본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골키퍼이자 이번 선수단의 '임시 주장'이기도 한 조현우가 골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준다면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커진다.
조현우는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늘 그래왔던 것처럼 똑같이 준비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분명히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서 "실점을 '0'으로 만들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받는 중압감은 없다고 조현우는 전했다.
그는 "분위기는 똑같다. 오히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더 생겼고, 전술적으로도 스리백으로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걸 충분히 잘 수행해 왔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있는 상태로 내일 경기장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하는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소속팀이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어 국내파 선수 중심으로 임하는 대회다.
이번에도 대표팀은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자연스럽게 'K리그 올스타' 팀이 구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각자 다른 팀에서 경쟁하던 K리거들이 한데 뭉쳐 동아시안컵 승리를 위해 마음을 모으면서도 1년 뒤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대표팀 승선을 위해 끊임없이 경쟁했다.
열흘여 소집 기간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조현우는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이 충분히 국가대표로 경쟁력이 있고,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내일 경기에 많은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시안컵 한일전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 대한민국 VS 일본
2025.07.15 19:25 (GM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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