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 NBA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돌파... 골든스테이트를 넘어서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4일(한국시간) 펼쳐진 2025 NBA 파이널 4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104로 꺾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며 오클라호마시티는 2대 2로 파이널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111점의 득점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바로 NBA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번 NBA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쳐 오클라호마시티는 총 12,205득점을 기록하였고 이 수치는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전 득점 기록은 2019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록한 12,161득점이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이 중요한 기록 작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파이널 4차전 경기에서 24개의 슛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35득점을 올렸고, 특히 10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또한 정규시즌 NBA MVP를 수상하기도 한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당 평균 32.7득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득점 1위를 거머쥐었으며, 플레이 오프 무대에서도 경기당 평균 30.4득점을 기록하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길저스-알렉산더는 파이널 4쿼터에 15점을 기록한 최신 선수에 합류하였다. 그에 앞서 이 기록을 작성한 마지막 두 선수는 바로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얼마나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라는 득점원도 보유하고 있다. 그 역시 정규시즌에서 평균 21.6득점을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가 기록을 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파이널 시리즈 스코어 균형을 맞춘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파이널 5차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