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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 복귀 시점 늦춘다

오타니, 투수 복귀 시점 늦춘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수 복귀가 늦춰질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최근 투수 연습을 재개한 오타니의 본격 투구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뜻을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시즌 후반의 중요성을 고려해 (투수 복귀) 페이스를 늦추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오타니도 이러한 결정 과정에 관여했고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막판에 전력으로 플레이하는 게 목표다. 오타니도 이해하고 있다. 불안해 한다거나 초조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인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와 계약한 뒤에는 수술 여파로 지난해 지명타자 역할만 소화했다. 투수 복귀 준비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부터 재개했다. 2월 말까지 투수 훈련을 하던 오타니는 개막을 앞두고 잠시 투구 훈련을 멈췄다가 최근 다시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타니가 지난 8일 경기 후 "불펜에서 던질 때 구종과 구속에 (구단에서 정한) 제약이 걸려 있다"고 털어놔 예상보다 투수 복귀 시점이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커졌다. 로버츠 감독 역시 "지금은 두 종류의 빠른 공에 집중하고 있다. 스플리터나 변화구를 언제 던질지는 코치와 의사, 트레이너의 판단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 준비는 여느 투수와 다르지 않다. 캐치볼부터 시작해 불펜 투구,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투구까지 소화한 뒤 연습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 이 연습경기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야 ‘투수’ 오타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오타니는 현재 불펜 투구까지만 소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라이브 투구에서 타자와 상대하는 건 모든 구종을 구사하고 나서야 가능한 일"이라고 투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오타니, 투수 복귀 시점 늦춘다
2025.4.9 18:01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수 복귀가 늦춰질 전망이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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