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AFC 컵 - 시드니 FC VS 전북현대 분석 프리뷰

시드니 FC는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북현대를 2-0으로 제압하며 향후 경기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호주 A리그 7위에 머물고 있으며, 공격력은 뛰어나지만(41골) 수비 불안이 심각합니다. 최근 6경기에서 2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공격의 핵심인 롤리는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했고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미드필더 아나스 오우아힘의 창의성과 골키퍼 해리슨 데버니시의 안정감은 팀의 균형을 잡는 요소입니다. 그러나 AFC컵과 리그 병행으로 체력 소모가 크며, 특히 지난 2경기 연속 원정 경기로 인한 피로도가 우려됩니다.

전북현대는 지난 1차전 패배로 2골 이상 차이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K리그 개막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ACL에서는 공격 루트 마무리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주전 공격수 콤파뇨는 완전히 봉쇄당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연속 원정 경기와 교체로 인한 체력 저하도 중장기 통제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시드니FC는 2골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전략을 펼칠 것이며, 전북은 무리한 공격으로 수비 공백을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전북의 전력이 우세에도 체력과 심리적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시드니의 수비가 1차전 수준을 유지한다면 무승부 또는 1골차 패배로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합니다. 전북이 초반 선제골로 흐름을 잡는다면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