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UCL 16강서 레버쿠젠에 3-0 완승...김민재 '89분 소화'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안방 경기에서 레버쿠젠(독일)에 3-0 완승했다.
1차전에서 3점 차로 이긴 뮌헨은 오는 12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뮌헨에 경기 초반 변수가 생겼다. 전반 4분 김민재가 레버쿠젠 제레미 프림퐁을 향한 침투 패스를 한발 앞서 막아냈다. 이때 프림퐁이 넘어지며 김민재와 겹쳤고 김민재의 발목이 꺾였다. 쓰러진 김민재는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민재는 그라운드 밖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다시 투입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뮌헨이 곧장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마이클 올리세가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보냈다. 해리 케인이 공간을 잘라 들어가며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레버쿠젠이 바로 반격했다. 전반 14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호흡이 어긋난 사이 프림퐁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뮌헨은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저말 무시알라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뮌헨은 후반전 초반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9분 문전을 향한 크로스를 레버쿠젠 수문장 마테이 코바르가 잡았다가 놓쳤다. 무시알라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 모두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13분 노이어 골키퍼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2003년생 요나스 우르비히가 갑작스럽게 UCL 데뷔전을 치렀다. 4분 뒤엔 레버쿠젠 노르디 무키엘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뮌헨이 후반 30분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주앙 팔리냐가 골대를 때리는 등 끝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89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9%, 긴 패스 정확도 40%(2/5),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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