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AFC U20 아시안컵 - 사우디아라비아 U20 VS 대한민국 U20 분석 프리뷰

사우디 U20은 이번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승1패(요르단 1-0, 이라크 0-1, 북한 2-1)로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추가시간 아말 유하이비의 결승골로 중국 U20을 1-0으로 꺾고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팀은 수비 역습 전술을 주로 사용하며, 윙어 사아드 하카위(2골1도움)와 미드필더 압둘라 라디프가 핵심이지만, 고강도 압박 상황에서 수비 경직성 문제가 노출됐으며, 세트피스 실점률 35%로 공중볼 대응이 취약하다. 최근 6경기 4승1무1패를 기록했으나 공격 효율성(경기당 1골)은 개선이 필요하며, 주전 센터백 살레흐 바르나위의 출전 정지로 수비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

한국 U20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시리아 2-1, 태국 4-1, 일본 1-1)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8강전에서는 3-1 리드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추가시간 2골을 허용했으나, 승부차기(3-1)로 간신히 4강에 올랐다. 김태원(4골), 신민하(2골) 등 6명의 득점자로 공격 다변화를 보였으나, 4경기 7실점으로 수비 집중력이 문제다. 미드필더 윤조용의 조직력과 김태원의 결정력이 장점이지만, 역습 대응 시 수비 라인 균열 가능성이 존재하다. 최근 6경기 4승1무1패(승률 67%)로 대회 경험과 회복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