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vs양현준' UCL 코리안더비 성사되나... 케인은 결장 가능성?

김민재가 셀틱전에서 선발 출전할 전망된다. 양현준은 후반전 교체 출전을 노린다 .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바이에른뮌헨과 셀틱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다.

바이에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셀틱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45분 마이클 올리세의 강력한 왼발 슛으로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은 후반 4분 조슈아 키미히의 코너킥에 이은 해리 케인의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셀틱은 후반 35분 코너킥 이후 양현준이 건넨 패스를 마에다 다이젠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김민재는 1차전에서 결장했다. 이번 시즌 내내 아킬레스 건염을 달고 뛰고 있던 김민재는 훈련에도 불참했고 결국 경기에서도 휴식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번 2차전에서는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할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이번 2차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중앙에서 호흡을 맞추고 하파엘 게헤이루,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양쪽 풀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김민재는 지난 레버쿠젠과 리그 맞대결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지켜냈다. 당시 바이에른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겨우 버텨냈다.


'키커'는 공격진에 케인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케인은 훈련에 불참하면서 결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나쁜 건 아무것도 없지만 케인은 약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케인이 나올 수 없다면 토마스 뮐러 혹은 세르주 그나브리를 톱에 세우는 '펄스 나인'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준의 출전도 예상된다. 양현준은 바이에른전 도움에 이어 던디유나이티드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근 1골 4도움을 올렸다. 이번 지난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기에 이번 바이에른전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1차전처럼 후반전에 교체투입될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