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AFC U20 아시안컵 - 태국 U20 VS 대한민국 U20 분석 프리뷰

태국 U20은 최근 몇 년간 유소년 훈련에 투자하고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했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수준에는 여전히 일정한 차이가 있다. 태국의 축구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청소년 대회의 조직과 진행도 충분히 완벽하지 않아 어느 정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 축구는 외국의 선진 유소년 훈련 이념과 기술을 도입하여 국제 축구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국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태국 U20은 강력한 일본 U20을 만나 0-3으로 패배했다. 경기에서 태국은 경기 내내 수동적인 수비 상태에 있었고, 볼 점유율이 39%에 불과하여 공격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일본 U20은 섬세한 기술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확고히 장악하여 태국 팀의 수비진을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에머슨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후 팀이 경기 후반에 점차 일부 컨디션을 찾았고, 선수들이 이 경기를 통해 강팀과 맞붙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는 그들의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다. 첫 경기에서 패배한 태국 U20은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승리를 절실히 필요로 하며, 큰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 선수들은 1승으로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더 강한 투지와 투혼을 보일 수 있다.

한국 축구의 유소년 시스템은 비교적 성숙하여 팀에 끊임없이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 체력이나 기술력, 팀워크와 전술의식을 강조해 젊은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 그들은 첫 경기에서 시리아 U20을 2-1로 가볍게 이겼다. 초반 한국은 강력한 지배력을 보였고, 심승과 백민규의 골이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시리아 팀은 강력한 반격을 시작했고, 압디의 중거리 슛은 경기의 긴장감을 되살렸다. 한국은 결국 승리를 지켰지만 후반 들어 리드를 잡을 때 허술함과 수비진의 허점을 드러냈다. 한국은 볼 점유율 71%를 기록하며 강한 팀워크와 개인기를 보여줬다. 한국 U20은 첫 경기에서 승리할 자신감을 가지고, 승세를 몰아 조기 진출권을 확보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적을 얕잡아볼 수 있는 감정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하며, 경기 중에 경계를 늦추면 태국 팀에게 기회를 잡힐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