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AFC 챔피언스리그 - 요코하마 M. VS 상하이 선화 분석 프리뷰

요코하마 M.는 이번 시즌 강력한 활약을 펼치며 현재 조 1위를 차지고 있다. 신임 감독 홀랜드가 부임한 후, 점차 팀의 전술을 전통적인 패스 플레이 방식에서 더욱 공격적이고 빠른 역습과 공수 균형 체계로 전환하였다. 팀의 핵심 선수인 미야이치 료는 팀의 새로운 전술 하에서의 조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윙백으로 전환한 후 수비 의식이 크게 향상되어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요코하마 M.의 라인업 깊이도 큰 장점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인 토마스 덩은 부상으로 인해 일부 훈련에 불참했지만, 이미 잘 회복되어 복귀 후 중원의 차단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요코하마 M.는 J리그 시즌이 시작되지 않아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빠른 경기 흐름을 유지했고, 다른 팀에 비해 컨디션 조절이 빨랐다.

상하이 선화의 최근 상태는 무시할 수 없으며, 특히 7일 중국슈퍼컵 결승전에서 추가 시간에 역전승을 거두어 사기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장의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며, 상하이 선화는 현재 조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2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점수를 다투어야만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지킬 수 있다. 원정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선화는 이틀 일찍 일본으로 날아갔고,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을 완료하여 요코하마 M. 홈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선화는 수비 반격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요코하마 M.의 높은 압박에 직면했을 때 외국인 공격수의 충격력과 미드필더들의 빠른 출격은 그들의 관건이다. 비록 선화가 이전에 원정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 팀을 상대로 기복이 있었지만, 그들은 AFC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홈에서 가와사키를 2-0으로 꺾고 강적을 상대할 때의 끈기와 반격 능력을 보여주었다.

종합적으로 볼때 요코하마 M.는 홈 이점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심리적, 순위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감독 홀란드의 전술 체계는 아직 강팀의 시험을 거치지 않았으며, 선화의 반격 압박에 직면하여 공격이 제때 돌파되지 않으면 수비 라인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 선화는 원정 불리를 딛고 슈퍼컵 우승 기세를 몰아 강적과 맞붙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요코하마 M.는 신승이나 무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