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레전드’ 에딘 제코, 대표팀 은퇴 선언…“10월 3일 스웨덴전이 마지막”
제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3일 스웨덴과 경기가 우리 대표팀에서 치르는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코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느꼈던 자부심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내 경력에서 아무것도 없었다”며 “어린 시절의 꿈이었고, 151차례 국가대표로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그 꿈을 품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의 20년이 지났다. 많은 것이 변했고 나 역시 변했지만 이 유니폼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며 “이제 물러날 때가 왔다고 느낀다. 40세까지 대표팀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매 순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코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대표팀 경력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2014년 월드컵 본선 진출은 축구선수로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며 “웨일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밤, 그리고 지난 3월 제니차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느꼈던 감정은 영원히 가슴에 남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제코는 팬들에게 마지막 경기를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10월 3일 스웨덴전에서 여러분이 함께해 우리가 한 번 더 감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고 앞으로도 평생 사랑할 이 유니폼을 입고, 여러분과 함께 국가대표 마지막 밤을 경험하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2007년 튀르키예전을 통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팀에 데뷔한 제코는 약 20년간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번 스웨덴전이 그의 A매치 마지막 출전이 되면서 길었던 대표팀 경력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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