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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G 연속골 폭발' LAFC, 캔자스시티에 4-0 대승

'손흥민 3G 연속골 폭발' LAFC, 캔자스시티에 4-0 대승

LAFC는 26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포르팅 캔자스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나란히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고, 다비드 마르티네스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공격진이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 승리로 LAFC는 시즌 10승째(3무 5패)를 달성하며 승점 33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LA 갤럭시와 비긴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그리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순위 변동은 없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시즌 11패째를 떠안으며 승점 14에 머물러 서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3-3 전형을 선택했다. 손흥민이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양 측면에는 부앙가와 마르티네스가 배치됐다. 중원은 티모시 틸만, 마티외 슈아니에르, 마크 델가도가 맡았으며, 수비진은 체베르코이,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원정팀 캔자스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데얀 요벨리치가 최전방에 섰고, 해리스와 마누 가르시아, 아프리파가 2선에서 지원했다. 바송과 욘센이 중원을 책임졌으며, 카리치-마이어-블로리안-데이비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스테판 클리블랜드였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5분 중원에서 이어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공이 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그는 센터백 마이어와의 경합을 힘과 스피드로 이겨낸 뒤 침착하게 오른발 땅볼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LAFC의 첫 유효슈팅이 그대로 선제골이 됐고, 손흥민은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졌다. 전반 23분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3분 뒤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월드컵 이전보다 훨씬 과감하게 직접 마무리를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손흥민 3G 연속골 폭발' LAFC, 캔자스시티에 4-0 대승

전반 38분에는 부앙가가 추가골을 책임졌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를 따돌렸고, 골키퍼까지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과 함께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부앙가는 '흥부 듀오'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선수는 이날까지 9경기째 동반 득점을 기록했고, 해당 경기에서는 9전 9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홈 팬들 앞에서 또 하나의 승리 공식을 만들어낸 셈이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마르티네스까지 골맛을 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고, LAFC는 전반에 기록한 유효슈팅 3개를 모두 골로 연결하는 높은 결정력을 선보였다. 공격진 세 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한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아울러 LAFC가 리그 3경기 연속 3골 이상을 넣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시작과 함께 틸만 대신 에디 세구라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고, 손흥민은 후반 7분 마르티네스의 백힐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중반 이후 잠시 소강상태가 이어졌지만, 후반 25분 요벨리치가 넣은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며 캔자스시티의 추격 의지는 꺾였다.

'손흥민 3G 연속골 폭발' LAFC, 캔자스시티에 4-0 대승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32분 마르티네스와 홀링스헤드를 불러들이고 타일러 보이드와 라이언 라포소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공격적인 운영을 동시에 선택했다. 이후 후반 39분에는 손흥민까지 벤치로 불러들이며 올스타전을 앞둔 에이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경기의 마지막은 부앙가가 장식했다. 후반 40분 보이드의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니어포스트를 꿰뚫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 있었지만 강력한 슈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A 갤럭시전에서 MLS 데뷔골을 신고한 데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날 캔자스시티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세 경기 연속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 3G 연속골 폭발' LAFC, 캔자스시티에 4-0 대승 - Scoreman
2026.7.26 18:32
LAFC는 26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포르팅 캔자스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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