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판디의 막판 원더골, 싱가포르, 캄보디아 2-1 꺾고 아세안 현대컵 첫 승
싱가포르 남자 국가대표팀은 7월 24일 금요일, 프놈펜의 모로닥 테초 국립경기장(Morodok Techo National Stadium)에서 열린 아세안 챔피언십 현대 컵 2026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캄보디아를 2-1로 제치며 환상적인 시작을 알렸다.
홍콩과의 역사적인 경기에서 그랬듯, 일한 판디(Ilhan Fandi)는 금요일(7월 24일) 아세안 현대 컵 개막전에서 캄보디아를 2-1로 꺾는 데 다시 한번 싱가포르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전반 샤왈 안루아르(Shawal Anuar)의 골로 게빈 리(Gavin Lee) 감독의 팀이 앞서 나갔고, 후반 10분(55분) 소반 오크(Sovann Ouk)의 감아 차기 슛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을 때, 교체 투입된 일한이 경기 거의 마지막 순간에 원더골을 터뜨렸다.
싱가포르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이 터질 뻔했으나, 샤왈이 글렌 큐(Glenn Kweh)의 크로스를 단 몇 인치 차이로 놓쳤다.
약 15분 후, 라이언스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하리스 스튜어트(Harhys Stewart)에게 패스를 연결한 샤왈이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캄보디아가 점유율을 압도했지만, 이즈완 마부드(Izwan Mahbud)를 제대로 시험해보지는 못했다.
라이언스의 골은 22분에 터졌다. 리오넬 탄(Lionel Tan)의 스루 패스를 속도가 빠른 샤왈이 받아냈고, 그는 근거리에서 캄보디아 골키퍼 훌 킴후이(Hul Kimhuy)를 제치고 골을 기록했다.
후반 휴식 이후 일련의 교체가 캄보디아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후반 10분 만에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우측 측면에 넓은 공간을 허용받은 소반이 자신의 첫 국가대표 골을 강렬한 슛으로 완성했다.
캄보디아의 기세가 올라가며 약 10분 후에는 사 티(Sa Ty)가 완벽한 타이밍에 침투해 수비를 제치고 들어갔으나 이즈완에게 막혔다.
경기가 열리며 다음 기회는 라이언스의 몫이었다. 두 교체 선수가 호흡을 맞춰 파르한 줄키플리(Farhan Zulkifli)가 컷백 패스를 해준 것을 송의영(Song Ui-young)이 받았지만, 미드필더의 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싱가포르는 종료 휘슬을 향해 압박을 높여갔고, 일한은 프리킥 상황에서 골망을 가르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늦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그리고 캄보디아의 심장을 부수는 드라마가 찾아왔다. 라이온 시티 세일러스(Lion City Sailors) 소속 스트라이커 일한이 송의영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내린 후, 막을 수 없는 강슛을 꽂아 넣었다.
지난해 말 홍콩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싱가포르를 아시안컵 본선에 올려놓은 23세의 이 선수에게는 최근 몇 달이 참으로 격동의 시간이었다.
라이언스는 다음 경기인 월요일 잘란 베사르 경기장(Jalan Besar Stadium)에서 동티모르와 맞붙는다. 8일간 3경기라는 빡빡한 일정으로 대회를 시작하는 싱가포르는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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