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찬스 3번' 날린 호날두, 월드컵 앞두고 '결정력 아쉬움' 남겼다…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에 2-1 승리
포르투갈의 선발 라인업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주축 자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반 9분 포르투갈의 역습 상황에서 넬송 세메두가 호날두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23분 우측 윙어로 출전한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후방으로 내려가 경기를 완벽하게 조율한 뒤, 좌측으로 전환 패스를 보냈다. 공을 받은 디오고 달로트가 페드로 네투에게 패스를 내줬고, 네투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골키퍼 마두카 오코예가 장신 스트라이커 아코르 아담스를 향해 롱킥을 시도했다. 곤살루 이나시우와의 경합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며 소유권을 지켜낸 아담스는 피사요 델레 바시루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포르투갈은 하프타임에 선수단 대거 교체를 선택했다. 골키퍼와 호날두를 제외한 9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후반 5분 호날두가 또다시 일대일 기회를 어이없는 슈팅으로 날려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이 우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재빠른 드리블을 통해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더니,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왼발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2-1로 다시 포르투갈에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이었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결승골'로 기록됐다.
호날두는 여전히 가벼운 움직임과 전개를 풀어주는 센스를 과시했지만, 정작 득점 마무리에는 실패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4회)을 시도했다. 그러나 유효 슈팅 없이 '3번의 큰 기회'를 놓쳤다. 결국 후반 19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포르투갈은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월드컵이 펼쳐질 북중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계획이다. 오는 18일 콩고민주공화국전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6번째 월드컵에 참가하는 호날두가 진정한 '라스트 댄스'를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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