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후보 미국, 영국 9-1 대파…베네수엘라도 2연승
미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영국과 2차전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전날 브라질을 15-5로 완파했던 미국은 2연승을 달리며 B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같은 조에선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나란히 1승으로 미국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은 1회초 영국 선두타자 네이트 이튼에게 홈런을 맞고 0-1로 끌려가다 5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안드레 스크럽의 폭투가 나와 1-1 동점을 만든 뒤 1사 3루에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인 카일 슈와버가 역전 2점 아치를 그렸다. 흐름을 바꾼 미국은 계속 공세를 펼쳤고, 이후 2사 만루에서 거너 헨더슨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미국은 6회말 안타 4개와 볼넷 2개, 희생타 2개를 묶어 3점을 추가, 8-1로 달아나 승기를 굳힌 뒤 7회 한점을 더 보태 9-1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D조 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이스라엘을 11-3으로 완파했다. 전날 네덜란드를 6-2로 꺾은 베네수엘라는 2연승으로 D조 1위에 올랐다. A조의 푸에르토리코는 파나마와 경기에서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패색이 짙던 푸에르토리코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승부치기가 펼쳐진 연장전에서도 10회초 한 점을 내줘 2-3으로 밀렸지만, 다렐 에르나이스가 10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푸에르토리코는 2승으로 쿠바, 캐나다(이상 1승)를 따돌리고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카페
페이스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