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프리시즌 3경기 불참…메시와 빅매치 앞두고 컨디션 조율 집중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바이에른 뮌헨 U-23 팀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시작으로 25일 오렌지 카운티 SC전, 28일 포틀랜드 팀버스전까지 3경기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LAFC는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 제레미 에보비세 등 일부 주전 멤버들은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매일 팀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프리시즌 동안 신규 영입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틀랜드전에서는 총 20명의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았고, LAFC B팀 소속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대거 기회를 얻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아직 완전한 팀은 아니다”며 “모든 멤버가 합류했을 때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 시점에 맞춰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34세 손흥민에게 이번 프리시즌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8월 LAFC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팀과 함께 시즌 준비를 하는 만큼, 무리한 출전보다는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합류 직후 빽빽한 일정 속에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던 터라, 올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컨디션을 관리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3월 A매치와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LAFC 입장에서도 시즌 내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LAFC는 5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마지막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뒤,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뉴욕시티 FC를 상대로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손흥민의 2026시즌 첫 공식 무대는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경기다. 이어 22일에는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와 LA 콜리세움에서 MLS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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