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아프리카컵 4강행…디아스 5경기 연속골
모로코는 10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 대회 8강전에서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와 이스마엘 사이바리(에인트호번)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11일 예정된 알제리-나이지리아 8강전 승자와 15일에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한 모로코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눈부신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2025 FIFA 아랍컵에서 정상에 오른 모로코는 조별리그를 무패(2승 1무)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탄자니아를 1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서 네이션스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카메룬까지 무릎 꿇렸다. 1976년 대회 우승 이후 50년 만의 두 번째 챔피언을 향해 순항했다.
모로코는 전반 27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주인공은 디아스였다. 전반 27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아유브 엘 카비가 헤더를 시도했고 골대 정면으로 향하던 볼을 디아스가 허벅지로 살짝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득점으로 디아스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 이어 8강전까지 무려 5경기 연속골(5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모로코는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볼이 흐르자 사이바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하며 2대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세네갈이 1명이 퇴장당한 말리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따내고 4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2021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을 맛본 세네갈은 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리만 은디야예(에버턴)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고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전반 추가시간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린 말리는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네갈은 10일 열리는 이집트-코트디부아르 8강전 승자와 15일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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