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 앙골라 VS 이집트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앙골라

FIFA 랭킹 89위인 앙골라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남아공에 1-2로 패배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짐바브웨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에서 단 1점을 얻으며 조기 탈락의 위기에 처해 있다. 팀의 수비는 불안해 지난 10경기에서 14실점(경기당 1.4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스트라이커 젤손 달라와 쇼가 팀의 조별예선 2골을 기록했으나, 미드필드 조직력이 부족해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하기 어렵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역사적 전적으로, 이집트를 상대로 한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앙골라는 2패 2무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심리적 열세에 있다.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강팀이자 FIFA 랭킹 35위인 이집트는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어 3득점 1실점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팀은 체계적인 전술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을 주로 하며, 높은 위치에서의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를 결합한 전략을 구사한다. 핵심 선수 살라의 경기력은 매우 좋아 조별예선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트레제게, 마르무시와 함께 위협적인 공격 라인을 구성한다. 역사적 전적에서도 이집트는 앙골라에 대해 압도적으로 우세해,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양팀 지난 4번 맞대결에서 앙골라가 0승2무2패를 기록해 열세를 보인다.

이집트가 전반적인 전력, 전술 성숙도, 역대전적에서 모두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비록 조 1위를 확정지어 일부 주전 선수를 로테이션할 가능성이 있으나, 백업 멤버들의 전력도 앙골라를 상대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앙골라가 승리를 갈망하는 동기는 분명하지만, 공격과 수비 양쪽의 한계와 역사적 심리적 열세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의 간신히 승리하거나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예상되는 점수는 0-1 또는 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