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9일 세리에 A - 아탈란타 VS 인터밀란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아탈란타 

아탈란타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으며, 현재 5승 7무 4패(22점)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거리가 있어 추가 승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감독 파라디노의 3-4-1-2 포메이션은 높은 압박과 측면 공격을 중시하는 전술로, 홈 경기에서 특히 위력을 발휘한다. 올시즌 리그 홈 승률 38%, 최근 10번의 홈 경기에서 90%의 무패률을 기록해 좋은 홈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팀은 평균 득점 1.43개, 슈팅 성공률 28%에 그치는 등 공격 효율성이 낮으며, 스칼비니, 팔로미노의 부상 그리고 코수누와 루크만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수비 안정성에 타격을 입었다. 이는 강팀을 상대하는 데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원정팀: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현재 11승 4패(33점)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2위 AC 밀란과는 고작 1점 차이로 우승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팀은 평균 2.3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뛰어나고, 실점도 0.9개에 불과해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라우타로는 8골로 리그 선두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감독 키부의 3-5-2 시스템은 철저한 전술 훈률과 균형 잡힌 경기 운영을 특징으로 한다. 최근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볼로냐에 패배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지만, 리그에서는 7경기 중 6승 1패로 안정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다미안과 아첼비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있으나, 하칸 찰한올루의 출전 가능, 젤린스키의 부상에서의 복귀 등 주전 라인은 비교적 완비된 상태다. 역사적 전적에서 인터밀란은 압도적으로,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14득점 1실점의 우위를 보였다. 이는 큰 심리적 우위로 작용할 것이다.

상대전적:

양팀 지난 10번 맞대결에서 아탈란타가 0승2무8패를 기록해 열세를 보인다. 

경기예측:

아탈란타는 홈 이점을 활용한 높은 압박과 측면 돌파, 세트피스 상황을 통해 선제득점을 노릴 것이다. 반면 인터밀란은 체계적인 수비 조직과 빠른 역습, 중원 통제를 통해 경기 흐름을 주도하려 할 것이다. 경기 흐름은 '초반 교착 후 후반 국면 분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전반전에는 아탈란타의 홈 파워가 작용하며 균형을 이룰 수 있으나, 후반전 체력 소모가 본격화되면 인터밀란의 탄탄한 라인업 실력과 전술적 우위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양 팀의 전력, 현 상태, 역사적 전적을 종합해 볼 때, 인터 밀란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종 예상 스코어는 1-2 또는 1-1로 인터밀란의 약간의 우위 또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아탈란타가 연패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홈 경기력과 최근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승점을 따낼 가능성은 있다.

스코어맨의 픽: 무승부/인터밀란  승, 오버(2.75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