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어 김민재도 부상, "장기 부상자 명단+2025년 마감"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포이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후 15경기 무패(13승 2무)와 함께 승점 41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압도적인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의 부상 소식. 분데스리가 소식을 전하는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뮌헨은 또 한명의 선수를 잃게 됐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는 치아와 근육 문제로 고생하고 있어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장기 부상자 명단에 합류하게 됐다. 키미히, 잭슨, 노이어, 보이, 무시알라, 라이머도 장기 부상자 명단에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민재의 결장이 확정됐다. 뮌헨은 하이덴하임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고, 김민재는 제외됐다. 뮌헨은 케인을 비롯해 칼, 올리세, 디아스, 스타니시치, 고레츠카, 게헤이루, 이토, 타, 우파메카노, 우르비히를 선발로 내세웠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뮌헨은 역시 강했다. 이날 뮌헨은 74%의 높은 점유율과 함께 무려 23개의 슈팅을 때렸고, 이 중 11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뮌헨은 전반 15분 스차니시치, 전반 32분 올리세의 득점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에는 디아스와 케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완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부상으로 마냥 웃지 못한 뮌헨이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아픈 소식이다. 이미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이강인의 부상 소식도 전해졌기 때문. 이강인은 지난 18일 오전 2시 (한국시간) 카타르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2025 결승전에서 플라멩구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5분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결국 교체 아웃됐다. 이후 PSG가 우승에 성공하자 이강인은 트로피 시상식에 나와 기쁨을 만끽했지만, 약간의 통증 있는 듯 표정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잠시 전력에서 이탈된다. PSG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최대 몇 주간은 경기장에서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준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던 이강인.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인상을 남기긴 했으나, PSG의 월드 클래스 공격진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만 지난 11월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당시 PSG는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최전방 구성에 애를 먹었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했다. 이강인은 11월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 1도움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이후 PSG 팬들은 물론 사령탑의 신임도 함께 얻은 이강인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하지만 플라멩구전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현재 경기력이 올라온 이강인 개인으로서는 더욱 뼈아플 것이다. 아쉽지만, 이강인은 최대한 완벽한 컨디션으로 회복 후 복귀해 다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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