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FIFA 아랍컵 결승 - 요르단 VS 모로코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요르단

요르단은 세계 랭킹 66위의 '다크호스'로서, 강적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하며 토너먼트에서 5연승을 달렸다. 요르단의 성공은 견고한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점유율은 42%에 불과했지만, 키 패스(11회)와 슈팅 효율(40%) 에서 오히려 앞섰다. 팀의 핵심 선수는 미드필드 마흐무드 아부 와다로, 이번 대회에서 이미 3골(준결승 결승골 포함)을 기록했다. 하지만 요르단에는 최대 변수가 있는데, 팀의 주축 공격수 야잔 알 나이마트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결장해 공격력에 타격이 예상된다. 

모로코는 이번 아랍컵에서 세계 랭킹 11위로 참가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준결승전에서 UAE를 3:0으로 완파하고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특히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 연속 4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선수층 면에서 모로코는 아치라프 하키미 등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팀 총 시장 가치는 3.90억 유로로 요르단(약 1598만 유로)을 압도하다. 팀은 4-3-3 공격 포메이션을 채택하며, 소피앙 암라바트를 미드필드 핵심으로 삼고 측면의 하키미의 돌파력을 결합해 공수 균형을 잡은 전술을 구사한다. 대회 통계상 모로코는 평균 점유율 62%, 평균 주행 거리 상대보다 8km 많으며, 평균 태클 18회 등 주요 데이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양팀 지난 2번 맞대결에서 요르단이 0승0무2패를 기록해 열세를 보인다.

모로코는 전반적인 전력, 스쿼드 깊이, 대회 경험 측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으며, 특히 튼튼한 수비 체계와 다양화된 공격 방법이 인상적이다. 반면 요르단은 굳건한 투지와 뛰어난 전술 실행력으로 이변을 일구고 있으며, 팀 응집력과 수비 인내심이 최대 강점이다. 모로코의 균형 잡힌 공수 균형과 요르단 팀의 핵심 선수 결장을 고려할 때, 모로코가 정규 시간 내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