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호주 A-리그 - 맥아서 FC VS 브리즈번 로어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맥아서 FC 

맥아서 FC의 최근 상태는 ‘얼음과 불’을 오가는 모습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2부 리그에서는 조 1위로 조기 진출에 성공하는 등 선전했으며, 특히 12월 11일 원정에서 베이징 궈안을 2-1로 꺾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중전선(리그+컵대회)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AFC 챔피언스리그2에 전력을 쏟아부은 탓에 주중 고강도 원정 경기 후 짧은 시간 내 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하며, 이는 체력적 측면에서 명백한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리그 내에서는 공격 종결 능력이 부족해 5경기 동안 고작 2골에 그치며 승점을 챙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대전적에서도 맥아서 FC는 퍼스 글로리를 상대로 유리하며 심리적 우위를 제공할 것이다.

원정팀: 브리즈번 로어

퍼스 글로리는 시즌 시작 이후 가장 좋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감독 교체 및 전술을 보다 실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변경한 후 효과가 즉시 나타나, 최근 리그에서 3승2무를 거두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무패행진 동안 팀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으며, 6골을 넣고 단 1실점에 그쳤다. 부상에서 회복된 공격수 톰 로렌스와 주장 아담 태거트 등이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퍼스 글로리의 가장 큰 약점은 불안정한 원정 성적이다. 이번 시즋 원정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원정 약체’라는 심리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따낼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다.

상대전적:

양팀 지난 10번 맞대결에서 맥아서 FC가 5승3무2패를 기록해 심리적 우위를 점한다. 

경기예측:
맥아서 FC는 홈 이점과 역대전적에서 우위에 있지만, 이중전선의 체력 소모가 크다. 한편 퍼스 글로리는 최고의 컨디션이지만 원정 경기력이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맥아서 FC가 쉽게 승리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며, 퍼스 글로리가 원정에서 충분히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 맥아서 FC의 간신한 승리 또는 무승부를 예상해보며 점수는 1-1 또는 2-1일 가능성이 높다.

스코어맨의 픽: 무승부/맥아서 FC  승, 오버(2.5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