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랭킹 24위' 오스트리아와 내년 3월 원정 평가전 유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내년 3월 유럽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 등 복수의 외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대비 평가전 상대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이날 오스트리아 방송 제르부스TV 토크쇼에 출연해 "내년 3월 소집 훈련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22위)보다는 두 계단 아래인 오스트리아는 유럽 예선에서 H조 1위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고, 본선에서는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J조에 묶였다.

홍명보호는 오스트리아와 함께 3월에 유럽에서 평가전을 가질 또다른 팀을 물색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2일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후 귀국하며 평가전 상대 관련 질문에 "대한축구협회에서 평가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한 팀은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다른 팀을 찾고 있다. 본선에서 맞붙는 팀과 비슷한 유형의 팀을 찾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