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본머스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리그 원정에서 울버햄프턴을 4-1로 대파한 이후, 맨유는 최근 9경기에서 단 1패(5승 3무 1패)에 그치며 순위가 12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단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팀 사기가 높은 상태입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어시스트를 기록해 어시스트 부문 선두를 달리며, 최근 경기에서 혼자 3골을 관여하는 등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의 역할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맨유의 약점은 수비 불안입니다. 그들은 연속 8경기 동안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해리 매과이어와 마티스 더 리트 같은 수비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수비 라인의 안정성이 시험받고 있습니다. 

본머스는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어 13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지난 리그 홈경기에서 첼시를 0-0으로 막아내며 수비적 강인함을 보여주었지만, 공격진의 부진이 두드러집니다. 최근 5경기에서 고작 4골만 넣었습니다. 다만, 본머스는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의 지도 하에 강도 높은 압박 축구를 지향하며, 이러한 스타일은 12월 스케줄이 밀집된 기간 다른 팀들의 피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놀랍게도 본머스는 최근 4번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맨유를 상대로 무패(2승 2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욱 맨유 팬들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은, 본머스가 최근 두 번 올드 트라포드 원정에서 모두 3-0으로 맨유를 꺾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본머스로 하여금 심리적 우위를 점하게 하며, 원정 3연승이라는 이변에 도전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양팀 지난 10번 맞대결에서 맨유가 5승2무3패를 기록해 심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이번 경기는 맨유의 강력한 공격력과 본머스의 심리적 우위 및 역사적 약자 역할이라는 대결 구도가 될 것입니다. 맨유는 홈 이점과 강한 승리 욕구, UCL 진출을 향한 동기를 바탕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라이언 음베모, 메이슨 마운트로 이어지는 좋은 기운의 공격진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머스는 맨유의 '천적'이라 불릴 만하며, 과거 맨유를 상대로 효과를 본 수비 조직 및 역습 전술을 활용할 것입니다. 맨유의 불안정한 수비 라인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만약 빨리 선제골을 넣어 경기를 통제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본머스에게 역습에 성공당해 먼저 실점할 경우 경기는 난타전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팀 모두 골을 넣을 가능성이 있으나, 맨유가 더 나은 전력과 홈 이점을 바탕으로 힘겹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최종 스코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1 본머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