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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부리람 원정서 2-2 무승부…순위는 9위 유지

강원FC, 부리람 원정서 2-2 무승부…순위는 9위 유지

강원FC는 9일(한국 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와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6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FC는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 동아시아 9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강원FC는 남은 두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결판짓게 됐다. 강원FC는 내년 2월 11일 춘천에서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한 뒤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 시티 FC와 맞대결로 리그 스테이지를 마무리한다.

정경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원과 김건희가 최전방에 섰고 김대원과 이기혁, 서민우, 모재현이 중원을 지켰다. 강준혁과 신민하, 박호영, 김도현이 포백을 구축했고 박청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순위가 맞닿아 있던 양 팀인 만큼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직후 길례르미 비솔리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박청효 골키퍼가 선방했고, 전반 14분에는 모재현의 땅볼 크로스에 김건희가 도전했으나 고명석이 태클로 저지했다.

결정적인 기회도 주고받았다. 전반 24분 킹슬리 쉰들러 골라인 벗어나기 직전 살려낸 공을 길례르미 비솔리가 슈팅했으나 박청효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고, 전반 30분에는 모재현의 크로스를 김대원이 백헤더로 넘겨준 뒤 김건희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렸다.

강원FC, 부리람 원정서 2-2 무승부…순위는 9위 유지

선제골은 강원FC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김대원이 좌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신민하가 머리로 내리찍었고, 닐 에더리지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모재현이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하프타임을 가진 뒤에는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의 기세가 맹렬했다. 후반 12분 피터 줄이 올린 프리킥을 고명석이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1-1을 만들었고, 후반 19분에는 피터 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수파낫 무에안타가 박청효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차 넣으며 1-2로 역전됐다.

하지만 승점을 향한 강원FC의 집념이 빛났다. 후반 23분 박호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하던 중 안면에 통증을 호소했고, 주심이 온 필드 리뷰 뒤 길례르미 비솔리의 팔꿈치 가격을 지적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대원은 방향을 속이고 강력하게 차넣으며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막판까지 공세에 나섰다. 후반 33분 피터 줄의 먼 거리 슈팅을 박청효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고, 1분 뒤에는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강윤구가 치고 들어가며 슈팅했으나 닐 에더리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상대의 후방 패스가 애매한 공간에 떨어지자 김대원과 조현태, 홍철이 강력한 압박으로 닐 에더리지 골키퍼의 소유권을 탈취했으나 김건희가 돌파 과정에서 수비에 밀려넘어진 뒤 그대로 심판의 휘슬이 울리며 무승부가 됐다.

강원FC, 부리람 원정서 2-2 무승부…순위는 9위 유지
2025.12.10 17:57
강원FC는 9일(한국 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와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6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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