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이어온 대기록 대신 팀 승리 택했다! 르브론, 1,29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중단에도 LAL 극장 승리와 함께 미소
LA 레이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3-120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직전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피닉스에 완패했다. 상승세와 함께 이어오던 7연승도 중단됐다.
르브론 제임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 경기 이례적인 난조에 시달린 르브론은 10점을 겨우 채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대화를 나누다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잡혀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레이커스는 최악의 경기를 치른 후 토론토 원정에 나섰다. 만만치 않은 토론토를 만나는 일정에서 루카 돈치치가 출산 문제로 결장했다. 힘든 경기가 전망됐던 상황.
지난 경기 침묵했던 르브론은 이날 경기도 부진했다. 야투율 23.5%의 난조 속에 8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를 향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아쉬운 활약이었다.
부진 속 18년쨰 이어온 대기록도 깨질 위기에 놓였다. 르브론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9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꾸준함을 상징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치열한 경기를 펼친 레이커스는 종료 직전 120-120 동점 상황에서 공격 기회를 잡았다. 경기 막판까지 8점에 그쳤던 르브론은 마지막 포제션에서 득점한다면 10점에 도달한 채 기록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르브론은 기록 연장보다 팀 승리에 집중했다. 정면에서 볼을 잡은 뒤 인사이드로 치고 들어간 르브론은 코너에 있던 하치무라 루이가 오픈 찬스를 맞이하자 본인 득점 대신 패스를 택했다.
하치무라는 르브론으로부터 받은 패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 3점슛으로 연결했다. 대기록은 중단됐지만 르브론은 팀원들과 함께 승리를 즐기며 하치무라의 버저비터를 축하했다.
경기 후 레딕 감독은 "농구의 신은 올바른 플레이를 했을 때 보상을 해준다"며 르브론의 플레이를 칭찬했고 르브론은 기록 중단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팀이 이겼지 않나"라고 유쾌한 답을 남겼다.
르브론의 결승 어시스트와 함께 레이커스는 어려운 캐나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에서 8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던 난적 토론토를 꺾고 다시 연승을 탈 수 있는 흐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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