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K, 수원 삼성에 1-0 승리...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제압
김정수 감독 대행이 이끌고 있는 제주 SK가 12월 3일(수) 오후 7시 수원 빅 버드에서 벌어진 202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간판 골잡이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수요일 저녁 수원 빅 버드에는 1만 8715명의 대관중이 찾아왔지만 결국 홈팬들이 탄식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후반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서포터즈 쪽에서 청백적의 꽃가루를 날렸지만 그 응원의 마음도 허사였다.
홈 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왼쪽 날개 공격수 브루노 실바가 42분에 날린 왼발 대각선 슛이 제주 SK 골문 오른쪽 기둥 밖으로 벗어났고, 오른쪽 날개 공격수 세라핌의 오른발 대각선 슛(52분)은 제주 SK 김동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그 다음 흐름은 페널티킥 희비가 엇갈리는 방향으로 꺾였다. 59분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골문 옆에서 제주 SK 김승섭이 크로스를 시도하는 순간 홈 팀 센터백 권완규가 왼팔로 공을 감싸는 모양이 나왔다. 이에 신용준 주심은 꽤 오랜 시간 VAR 온 필드 리뷰 절차를 거쳐 고의적인 핸드 볼 동작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제주 SK 입장에서는 억울한 마음을 품고 뛰면서도 6분 만에 진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 역습 기회에서 높게 올린 공을 후반 교체 멤버 유인수가 가슴으로 트래핑하며 빠져나가는 순간, 달려나온 타이밍이 조금 늦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민준 골키퍼가 점프하며 충돌한 것이다.
제주 SK 간판 골잡이 유리 조나탄은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페널티킥을 시원하게 결승골(67분 51초)로 차 넣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서는 경험 많은 양형모 골키퍼의 부상 빈 자리가 더 커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제주 SK 김정수 감독 대행은 9분 뒤에 결승골 주인공 유리 조나탄을 빼고 장민규를 들여보내면서 5-4-1로 포메이션을 바꿔 단단한 잠그기를 완성시켰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후반 교체 멤버 김현의 오른발 발리슛(90+1분)이 기막히게 골문 안으로 날아들었지만 제주 SK 김동준 골키퍼가 몸 날린 슈퍼 세이브로 그 공을 쳐냈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도 다 끝날 무렵 또 다른 교체 멤버 박지원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이것도 역시 제주 SK 김동준 골키퍼가 자기 왼쪽으로 몸을 날려 완전하게 잡아냈다.
이제 두 팀은 일요일 오후 2시 장소를 제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시즌 마지막 게임을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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