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VS 맨유 해외축구 분석 프리뷰

홈팀: 토트넘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코펜하겐을 4-0으로 대파하며 강력한 홈 경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중앙 수비수 판 데 펜이 80m를 단 9초 만에 질주하며 상대 선수 5명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 홈 경기에서 22경기 무패(17승 5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중 1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47의 골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근 4홈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아스톤 빌라에 패배한 뒤 첼시와의 경기에서 0-1 석패를 기록했고 리그 홈에서 1무3패로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 측면에서 19세의 신인 베리발이 뇌진탕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토트넘의 미드필드 운영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원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노팅엄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수비적 약점을 노출했다. 선취점을 기록한 후 고작 128초 만에 연속 실점하며, 특히 측면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었다. 올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단 1경기만을 무실점으로 마쳤으며, 6경기에서 최소 2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매우 불안정하다. 공격할 때에도 한쪽 측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모습을 보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며, 수비진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수 있다. 또한 맨유는 최근 7차례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으며(2무 5패), 마지막으로 상대를 꺾은 것은 2022년 10월이었다. 

상대전적:

양팀 지난 10번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5승2무3패를 기록해 심리적 우위를 점한다. 

경기예측:

토트넘이 홈 이점, 상대전적, 그리고 맨유의 수비 약점을 바탕으로 약간의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맨유의 빠른 역습 능력과 아마드 디알로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돌발 활약도 변수다. 따라서 토트넘의 신승(2-1)이 예상되지만, 무승부(1-1, 2-2)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코어맨의 픽: 무승부/토트넘  승, 오버(2.75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