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버쿠젠에 3-0 완승…개막 최다 15연승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개막 9연승(승점 27)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라이프치히(승점 22)와는 승점 5점 차이다.

아울러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연승, 독일 슈퍼컵 승리를 합쳐 이번 시즌 공식전 개막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이 보유 중이던 유럽 5대리그 중 개막 최장 연승 기록을 14경기에서 15경기로 하나 더 늘렸다.

바이에른 뮌헨 이전 기록은 1992-93시즌 AC밀란(이탈리아)이 세웠던 13연승이었다.

이날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합 승리 5회, 패스 성공률 94.9%, 볼 터치 67회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민재는 특유의 적극적 전진 수비로 레버쿠젠 공격진을 꽁꽁 묶었고, 공격까지 가담해 두 차례 침투 패스로 공격에도 기여했다.

김민재가 든든히 뒤를 받치자 동료들도 힘을 냈다.

전반 25분 세르지 그나브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1분 니콜라스 잭슨, 전반 43분 상대 자책골을 묶어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나갔고, 그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