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천안시티와 0-0 비기며 5위로 한계단 순위 상승
부산은 8일 오후 2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5 33라운드 경기에서 천안시티FC와 격돌했다.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51로 1경기 덜 치른 부천FC1995를 승점 1 차이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천안은 승점 28로 기존 순위 12위를 유지했다.
천안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상준, 이정협, 명준재를 스리톱으로 두었다. 김서진, 이광진, 이종성, 김영선을 2선에 배치했다. 강영훈, 김성주, 이상명으로 스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허자웅이 꼈다.
부산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빌레로, 윤민호, 페신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전성진, 사비에르, 이동수, 박창우가 미드필드 라인을 형성했고, 홍욱현, 조위제, 장호익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구상민 골키퍼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전반은 부산이 천안을 압도했다. 부산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빌레로의 슈팅을 시작으로, 바로 페신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신은 전반 19분에도 한차례 슈팅으로 천안 골문을 노렸다. 부산은 페신이 제일 활발한 마무리를 선보였고, 윤민호와 빌레로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렇지만 마무리의 정확도가 부족해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천안은 전반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전반 16분 김영선의 파울을 시작으로, 22분 김서진, 33분 이상준이 차례로 경고를 받으며 전반에만 옐로카드 3장을 수집했다. 부산의 공세 속에 천안이 버텨내며 양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천안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명준재와 김영선을 빼고 구종욱과 박준강을 투입했다. 천안은 후반 초반 구종욱, 이정협, 강영훈의 연속 슈팅으로 전반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중 이정협의 슈팅은 골에 가까운 기회였지만, 코스가 정직하게 향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수세에 몰린 부산은 후반 9분 윤민호를 빼고 장신 공격수 곤잘로를 집어 넣었다. 2분 뒤 천안은 이정협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브루노에게 출격 명령을 내렸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김서진 대신 유은상을 투입했다. 유은상은 조성용 감독대행이 사전 인터뷰에서 장신 곤잘로 봉쇄용으로 언급한 수비수다.
이 교체 이후 천안은 이상준이 왼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갖다대 마무리했지만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은 72분이 지나는 시점에 이동수와 페신을 손휘와 최기윤으로 동시 교체했다. 천안은 78분이 지나는 시점에 이상준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이지훈을 투입시켰다.
천안은 후반 38분 박준강이 오른 측면에서 기회를 포착해 강력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허공을 갈랐다. 부산은 후반 정규시간 3분을 남기고 빌레로의 프리킥을 먼 포스트 쪽에서 곤잘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가운데, 브루노가 최후의 슈팅을 날린 천안은 물론 부산도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씩을 나눠 가지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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