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구 경기서 오타니도 2년여 만의 선발승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된 것은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한 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다저스 이적 후 첫 번째 선발승이다.
투타 겸업을 하던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다저스로 이적했다. 수술 이후에는 타자 역할만 소화했다. 지난 6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투수 복귀전을 치렀던 오타니는 이 경기 전까지 10경기에 등판해 짧은 이닝만 소화했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는 5이닝을 소화해 선발 투수 복귀 가능성을 부풀렸다. 경기 내용도 좋다. 피안타 2개, 볼넷도 2개를 내줬으나 탈삼진 9개를 가져오며 투타 겸업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마운드에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인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눈부셨다. 1번 타자로 타석에 선 오타니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닉 로돌로에게 우전안타를 뽑았고 다저스는 안타 4개를 더해 4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5-1로 승리했다.
결국 ‘타자’ 오타니가 5타수 1안타 1득점하며 ‘투수’ 오타니의 승리를 이끈 셈이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은 0.278을 유지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61에서 4.18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시구한 손흥민은 관중석에서 오타니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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