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뉴욕 레드불스에 5-1 대승... 메시 '2골 1도움' 폭발

인터 마이애미는 2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이날 메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전반 14분 하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24분 메시가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알바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어 세고비아가 전반 27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전은 메시의 타임이었다. 후반 15분 부스케츠의 전진 패스를 받은 메시가 빠르게 침투하며 페인트 동작으로 골키퍼를 가볍게 따돌리고 득점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수아레스와 골을 합작했다. 수아레스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메시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메시가 영리한 골을 넣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환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8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이날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