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니스텔로이와 결별한 레스터 시티, 시푸엔테스 감독 선임

레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푸엔테스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2023-2024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우승해 1부리그로 승격했던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18위에 그치며 1년 만에 2부 강등의 아쉬움을 맛봤다.
결국 레스터 시티는 8월 개막하는 2025-2026시즌 챔피언십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부임한 판니스텔로이 감독과 지난달 27일 결별하고서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고 지난 시즌 QPR을 지휘한 시푸엔테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스페인 출신의 시푸엔테스 감독은 2023년 10월 챔피언십 최하위였던 QPR의 사령탑을 맡아 18위로 끌어올리며 팀의 3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고 지난 시즌에는 팀을 15위로 이끌었다.
지난 6월 QPR과 결별한 시푸엔테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를 맡아 팀의 1부 리그 승격의 임무를 맡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점유율 중심의 강한 압박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구단을 통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레스터 시티를 맡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선수들을 알아가고 팬들과 교감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 이곳의 열정을 볼 수 있었고 함께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