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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대' 이명재, 31세에 英 무대 도전→3G 출전 후 동행 종료...

'韓 국대' 이명재, 31세에 英 무대 도전→3G 출전 후 동행 종료...

버밍엄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이 종료되면서 재계약 및 계약 만료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버밍엄은 "지난 1월 합류한 이명재는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명재는 대한민국의 레프트백이다. 1993년생인 그는 K리그의 잔뼈 굵은 왼발잡이 수비수였다. 울산 HD에서만 쭉 프로 생활을 했고 2014시즌 데뷔 후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반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했다. 이후 조금씩 주전 경쟁을 반복했고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온 뒤에는 울산의 우승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1 수준급 레프트백으로 거듭난 그는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일조했다. 2022시즌 26경기에 출전했고 3도움을 기록한 뒤 2023시즌에는 30경기 5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도 28경기 3도움을 남기면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24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지난해 3월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 7경기를 소화했다.

'韓 국대' 이명재, 31세에 英 무대 도전→3G 출전 후 동행 종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울산과 계약이 만료됐는데 깜짝 잉글랜드행이 성사됐다. 아시아 등 여러 클럽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그는 잉글랜드 리그 원(3부 리그) 버밍엄으로 이적을 선택했고 백승호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팀 내 주전 레프트백 뷰캐넌의 장기 부상으로 버밍엄은 대체자를 구했다. 그 주인공으로 이명재가 낙점됐고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이명재는 만 31세라는 나이에 잉글랜드 무대를 밟게 됐다.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버밍엄이 리그 원에서 선두를 독주했지만 이명재는 3개월 가량 데뷔전을 기다렸다. 승격을 이른 시기 확정한 후에야 지난 4월 크롤리 타운전에서 교체로 20분간 처음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스티버니지전에도 선발 출전했고 캠브릿지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늦은 나이에 아름다운 도전은 막을 내렸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매체는 방출될 선수들도 재계약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케빈 롱이 시즌을 마치고 방출 명단에 올랐는데 여름 이적시장 기간 다시 팀에 합류한 사례가 있다. 버밍엄 소식을 전하는 '버밍엄 라이브'는 앞서 이적 시장 기간 예측에 대해 "풀백 포지션은 충분하지만 이명재 재계약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이명재 재계약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리 뷰캐넌이 복귀할 때까지 당장 왼쪽 풀백이 필요하다. 이명재가 그 역할을 기꺼이 맡는다면 계약 연장이 의미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韓 국대' 이명재, 31세에 英 무대 도전→3G 출전 후 동행 종료...
2025.5.21 09:52
버밍엄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이 종료되면서 재계약 및 계약 만료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버밍엄은 "지난 1월 합류한 이명재는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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