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이탈리아 AS로마 지휘봉···“리버풀 떠나고 1년 휴식 후 새 출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58) 이탈리아 세리에A에 속한 AS로마 지휘봉을 잡는다는 깜짝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지 ‘라 스탐파’는 20일 “AS로마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 이 결정은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 왔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클롭은 원래 구단주 교체가 추진 중인 또 다른 팀과 약속을 했었으나, 해당 프로젝트가 무산되자 주저 없이 로마행을 택했다”면서 “현지시간 5월 18일 오후 10시 57분, 클롭은 로마의 단 프리드킨 회장에게 ‘OK’ 사인을 보냈다”라고 구체적인 시점까지 전했다.

AS 로마는 단순히 코치진에만 변화만 주는 것이 아니다. 클롭 감독의 부임과 함께 선수단 전체를 재정비하는 ‘대격변’에 나설 예정이다.
이 매체는 “여러 선수들의 이적과 방출이 예고돼 있고, 클롭은 이를 직접 주도하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라니에리 감독이 완전히 물러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클롭을 보좌하는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새 체제에 잔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2024년 자리에서 내려왔다.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이 간절했던 리버풀에 2019-20시즌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정복했다. 클롭 감독이 재임하는 동안 리버풀은 황금기를 보냈다.
그는 박수를 받으며 리버풀과 결별하고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부문 총책임자 자리를 맡으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클롭은 지도자와 멀어진 듯했으나, 1년 만에 전격적으로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된다. 세계적인 명장이 로마 지휘봉을 잡게 되면 이탈리아 세리에A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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