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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호, 사우디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

백기태호, 사우디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에 있는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AFC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결승 진출에 도전한 대한민국은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후반 막판 극장골을 허용한 뒤,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세 차례 범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 대회 8강에 올라 이미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박도훈 골키퍼를 비롯해 김민찬, 구현빈, 정희섭, 임예찬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김예건과 오하람이 맡았고 측면에 박병찬, 진건영이 나섰다. 최전방에 박서준과 김은성이 출격했다.

백기태호, 사우디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

전반부터 한국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16분 박도훈의 롱패스로 오하람이 왼쪽 측면으로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려 기회를 노렸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2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박서준의 오른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25분 구현빈의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강력한 슈팅을 내줬지만, 박도훈이 막았다.

전반 32분 박서준이 김은성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두 차례 헤더가 수비와 골키퍼에게 연달아 막혔다.

전반 41분에는 상대에게 오른쪽 측면을 내주며 슈팅을 허용했지만, 박도훈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44분 빠른 프리킥 이후 전개 과정에서 오하람이 박스 안에서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첫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두 번째 슈팅을 골망에 꽂아 넣어 리드를 가져갔다.

백기태호, 사우디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

후반에는 사우디의 반격이 거셌다. 강한 압박을 하면서 한국이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지만, 실점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김예건이 박스 앞 중앙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21분 김예건이 강한 태클에 부상을 당하면서 큰 변화를 가져갔다. 김예건, 임예찬, 박서준이 빠지고 정현웅, 김지성, 류혜성이 들어갔다.

한국은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39분 오하람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 이후 컷백을 시도했다. 김은성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높이 떴다.

추가시간으로 가면서 한국이 이기는 듯했지만, 사우디가 추가시간 마지막 프리킥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박도훈 골키퍼가 첫 슈팅을 잘 막았지만, 이후 공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 파울을 범했다. 아부바카르 사에드에게 실점하면서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첫 키커 김지성이 골대를 맞히며 성공시켰고 상대 1번 키커도 성공했다. 한국 2번 키커 김민찬의 킥은 오른쪽으로 멀리 벗어났고 상대 2번 키커의 킥이 박도훈 손에 걸렸지만 들어가 리드를 내줬다. 3번 키커 정현웅의 킥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상대 4번 키커의 킥도 박도훈이 막아 일단 격차를 유지했다.

4번 키커 김도윤의 킥 역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연속 3명이 실축했다. 상대 4번 키커가 박도훈을 뚫으면서 결국 사우디의 승리로 끝났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북한이 우즈베키스탄에게 0-3 완패를 당해 탈락했다. 전반 31분 사드리딘 카사노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 잠시드벡 루스타모프, 후반 20분 아부바키르 슈쿠룰라에프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북한은 무너졌다.


백기태호, 사우디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
2025.4.18 09:56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에 있는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AFC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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