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과 UCL 8강 1차전서 1-2 패배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시즌 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전반 38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토마스 뮐러(독일·후반 40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비드 프라테시(이탈리아·후반 43분)에게 결승골을 내줘 고배를 들었다. 2차전은 17일 인터 밀란의 홈경기장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 누수를 겪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독일·오른쪽 종아리),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오른쪽 무릎),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왼쪽 무릎), 이토 히로키(일본·오른쪽 발바닥), 타렉 부흐만(독일·왼쪽 어깨),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독일·왼쪽 햄스트링),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독일·전염성 단핵증), 공격수 킹슬리 코망(프랑스·왼쪽 발목)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중 부흐만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1군 자원들이라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벨기에)은 온전한 라인업을 꾸리기 힘들었다.
있는 자원을 모두 끌어썼지만 인터 밀란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공 점유율 58%, 패스 성공률 90%, 유효 슛 7개를 기록하며 인터 밀란(42%·87%·3개)을 압박했지만, 교체카드가 마땅찮았다.

0-1로 뒤진 후반 29분 가용 자원이 적어 올 시즌 종료 후 결별을 앞둔 뮐러를 르로이 사네(독일) 대신 투입했다. 같은 시간 잔부상에 시달린 김민재를 대신할 센터백이 부족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 출전에 그친 라이트백 샤샤 보이(프랑스)를 투입하는 고육지책까지 썼다. 평소 선수층이 두터운 상황이었다면 꺼내지 않았을 교체카드였다.
경기 후 콤파니 감독은 UEFA를 통해 “패배 원인으로 부상을 지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당분간 전력 누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복귀가 임박한 노이어와 코망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복귀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UCL에서 벼랑 끝까지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에서 최소 1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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