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가 예측한 승률 “아스널 41.7%, 레알 31.1%”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와 8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19년 만에 UCL에서 만나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2006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당시 티에리 앙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주축을 이뤘다. 레알은 당시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이 뛰며 황금기가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16강 1차전에서 앙리의 원정 골로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2차전에선 홈에서 0-0으로 비겨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당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아스널의 챔스 최고 성적으로 남아있다.
모처럼만의 맞대결을 앞두고도 아스널의 분위기가 더 좋다. 아스널은 UCL 리그 페이즈를 3위로 여유있게 뚫어냈다. 플레이오프 없이 16강에 올라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1·2차전 합계 9-3 대승(1차전 7-1)을 거뒀다.

반면 레알은 플레이오프를 거쳤다. 난적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3-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2차전 합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기고 힘겹게 8강에 올랐다.
두 팀 다 부상자 공백이 있지만 현재 팀 분위기로 볼때 레알이 더 열세에 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이 부상으로 빠져 전문 중앙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등 수비진들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다. 수비진에서 대체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오렐리앙 추아메니마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레알은 6일 라리가 발렌시아전에서 주축들을 모두 내세우고도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앞서 2일 코파 델레이 4강 2차전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고전하다 3-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오 뤼디거의 골로 동점을 이뤄 1·2차전 합계 5-4로 힘겹게 승리했다.
레알은 부상자 여파 속에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특히 수비 불안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라리가와 UCL, 코파 델레이 3관왕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영국 가디언은 “레알 마드리드가 마주한 현실은 시즌 내내 ‘기적’에 의존해왔다는 것”이라며 “‘베르나베우 매직’을 또다시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통계 전문 옵타는 아스널의 승리 확률을 41.7%로 예상했으며, 레알의 승리 확률은 31.1%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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