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AFC 챔피언스리그 - 조호르 DT VS 부리람 분석 프리뷰

조호르 DT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리그 20경기에서 19승 1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11홈 경기서 전승, 공격력(39골)과 수비력(2실점)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홈 경기 3승 1무(승률 75%)를 기록하며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상하이 선화(3-0 승), 울산 현대(3-0 승) 등 아시아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최근 12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공격수 헤세와 베르길손의 협업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선수 구성 및 전술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스페인 출신 나초 인사와 아르헨티나 출신 마누엘 히달고가 미드필더에서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공격과 수비를 연결합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칼리프와 로크 메사의 부상으로 인한 경기 통제력 저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상대의 빠른 역습 시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부리람은 태국 슈퍼리그에서 23경기 17승 4무 2패로 1위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원정 경기에서 우타이타니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복을 보였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성적은 4경기 1승 2무 1패로 견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팀 상대 시 수비 불안(4경기 8실점)이 문제입니다. 선수 구성 및 전술수비진의 치명적 결함이 경기 변수입니다. 주전 수비수 티라톤의 출전 정지와 골키퍼 시와락의 부상으로 방어 조직력이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공격 측면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보아키에의 결정력 부재가 지적됩니다. 최근 경기에서 1대1 찬스를 여러 번 놓치며 팀의 승리를 방해했습니다.

조호르의 홈 경기 장악력이 승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라킨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의 폭발적인 공격력(홈 경기 평균 3.85골)과 안정된 수비(2실점)는 부리람의 약해진 수비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합니다. 부리람은 원정 부담과 핵심 선수 결장으로 인해 공격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2-0 또는 2-1로 조호르의 승리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