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인터밀란과 1-1 무승부...콘테 감독, "이겼어야 했다"

나폴리는 지난 2일 새벽(한국 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27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1-1로 비겼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인터 밀란의 페데리코 디마르코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43분 필립 빌링의 동점골을 통해 겨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콘테 감독은 1-1이라는 스코어에 만족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우리는 정말 강한 상대를 상대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래서 이번 결과에 약간 실망스럽다. 인터 밀란은 오랜 시간 챔피언을 목표로 단련된 팀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그들을 쓰러뜨려야 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벤투스전과 마찬가지로 조직력과 집중력, 전술적인 이해도가 뒷받침된다면 전력 공백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경기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의 태도는 지난 코모전(0-0 무승부)에서 보여줬던 동기부여 부족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시즌 마지막까지 상위권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처럼 발톱으로 단단히 매달릴 생각"이라고 상위권 성적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나폴리는 오는 9일 밤 스타디오 디에고 마라도나에서 28라운드 피오렌티나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승점 57점으로 인터 밀란에 승점 1점이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