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AFC U20 아시안컵 - 일본 U20 VS 대한민국 U20 분석 프리뷰

일본 U20은 이번 대회 첫 라운드에서 태국 U20을 3-0으로 완파하며 강력한 지배력을 보여주었다. 섬세한 패스와 뛰어난 공격 협력 덕분에 일본 팀은 경기의 흐름을 확고히 장악하고 여러 지점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시리아 U20을 상대할 때 일본은 먼저 두 골을 내주었다. 비록 85분에 동점을 이루었지만, 결국 시리아와 2-2로 비겼다. 수비에서의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상대의 역습에 허점이 있었고, 상대의 고강도 압박으로 인해 볼 컨트롤 시스템에도 혼란이 발생했다. 최근 6경기에서 일본은 3승 3무, 12득점 6실점으로 승률 50%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지만, 수비 위험 요소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 일본의 핵심 선수 중 미드필더 다나카 쇼타는 매우 중요하다. 그는 뛰어난 시야와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팀 동료들에게 공격 기회를 정확하게 창출할 수 있는 팀의 공격 주도자다. 공격수 고바야시 켄타는 팀의 최고 득점자로, 문전 후각이 예민하고 슈팅 기술이 뛰어나 중요한 순간에 팀을 위해 공을 세울 수 있다. 측면 수비수 야마모토 유야는 왕복 능력이 뛰어나며, 공격 시 고품질의 크로스를 보낼 수 있고, 수비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수비로 전환할 수 있어 팀의 공격과 수비 전환에 중요한 인물이다.

한국 U20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시리아 U20을 2-1로 이겼고, 2라운드에서는 태국 U20에 0-1로 뒤진 불리한 상황에서도 연속 4골을 넣어 4-1로 역전했다. 이들은 강한 근성과 공격력을 보여줬고 특히 후반 손승민과 박승수를 교체한 뒤 팀 공격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최근 6경기 동안 한국U20은 3승 1무 2패, 11득점 11실점으로 승률 50%를 기록했다. 수비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공격의 뛰어난 활약이 그들이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게 했다. 한국 U20의 키 플레이어들도 만만치 않다. 센터 김준호는 공격의 거점으로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헤딩 능력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며, 페널티킥이나 팀 동료에게 공을 주는 것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 박성훈은 드리블과 중거리 슛이 뛰어나 중원에서 수비진을 뚫고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등 페널티지역 밖에서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문을 위협할 때가 많다. 수비수 이민혁은 수비가 탄탄하고 위치 감각과 인터셉트 능력이 뛰어나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신체적인 이점을 살려 기회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