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킬레스건 문제로 훈련 불참...‘코리안 더비’ 무산?

김민재의 부상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셀틱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뮌헨과 셀틱이 UCL 16강 진출권을 두고 맞붙게 되면서 한국 축구계가 들썩였다. 뮌헨 핵심 수비수 김민재, 셀틱 측면 공격수 양현준이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김민재는 뮌헨 핵심 중의 핵심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부터 뮌헨을 이끄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는다.
김민재는 뮌헨이 치른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경기 중 20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2골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UCL 8경기에도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독일 DFB 포칼컵 2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1739분을 소화 중이다. 뮌헨 선수 가운데 올 시즌 김민재보다 출전 시간이 많은 건 조슈아 키미히(1천890분)뿐이다.
양현준은 최근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양현준은 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티시컵(FA컵) 5라운드(16강)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

양현준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4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이 올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건 7경기다.
UCL 4경기(선발 1), 리그컵 2경기(선발 X)에선 공격 포인트가 없다. 양현준은 FA컵 1경기에선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이 최근 5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뮌헨전에서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재의 셀틱 원정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독일 ‘빌트’는 10일 “뮌헨은 셀틱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며 “이 훈련에 6명의 선수가 불참했다”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주앙 팔리냐(독감), 세르주 그나브리(감기), 다니엘 페레츠(타박상), 알폰소 데이비스(허벅지), 마누엘 노이어(개인 훈련 진행), 김민재(아킬레스건)가 이날 팀 훈련에서 빠졌다.
빌트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강행군을 이어왔다. 백업 역할을 해줘야 할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김민재가 계속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무리를 해왔던 게 사실이다.
독일 ‘TZ’는 지난해 12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를 올겨울 확실하게 떨쳐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민재의 부상이 큰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셀틱 원정에 동행한 상태다.
셀틱 원정은 뮌헨의 UCL 16강 진출이 걸린 경기다. 뮌헨엔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 김민재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뛸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최근 스타니시치가 장기 부상을 떨치고 팀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 축구계에 코리안 더비, 뮌헨의 UCL 16강 진출보다 중요한 건 김민재다. 김민재의 셀틱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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