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AT마드리드와 또또또 1-1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알바레스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음바페의 ‘마드리드 더비’ 첫 골이 폭발, 승점 1점을 챙겼다. 후반 흐름이 좋았던 것에 비해 추가 득점이 없었다는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AT마드리드도 마찬가지. 알바레스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결국 단독 1위가 될 기회를 놓쳤다. 오블락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얻지 못했을 승점 1점이다.

레알과 AT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를 내지 못했다. 레알은 라리가 기준 ‘마드리드 더비’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이다.

레알은 골키퍼 쿠르투아를 시작으로 가르시아-추아메니-아센시오-바스케스-벨링엄-세바요스-발베르데-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가 선발 출전했다.

AT마드리드는 골키퍼 오블락을 시작으로 요렌테-히메네스-랑글레-갈란-시메오네-데 파울-바리오스-리누-그리즈만-알바레스가 선발 출전했다.

레알은 전반 내내 AT마드리드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에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리누의 중거리 슈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반 20분 레알의 역습이 시작됐다.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이후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 31분 바리오스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문 위로 넘어갔다. 그러나 이전 과정에서 추아메니가 리누에게 파울을 범했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알바레스는 쿠르투아를 상대로 파넨카 킥을 성공, 선제골을 터뜨렸다.

0-1로 밀린 레알은 전반 막판까지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44분 갈란의 드리블 후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가며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초반도 불안했던 레알. 그러나 후반 50분 호드리구의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 벨링엄의 슈팅이 AT마드리드 수비진에 막혔고 이후 음바페가 마무리, 1-1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은 1-1 균형을 맞춘 후 대단한 공세를 펼쳤다. 후반 52분 비니시우스의 크로스, 벨링엄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57분에는 세바요스의 크로스를 벨링엄이 다시 헤더, 오블락에게 막혔다.

후반 67분 바스케스, 71분 호드리구, 72분 비니시우스의 연속 슈팅 역시 오블락을 넘지 못했다. 후반 74분 호드리구의 날카로운 프리킥마저 오블락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82분 비니시우스의 크로스, 호드리구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